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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수족관 일기

[수족관 05] 세번째 출산. 사랑스런 치어들.

알비노 풀레드 구피.
배가 불어올라..언제 나올까 하고 궁금해햇다..
유심히 관찰하고있는데..

몇번이나 쳐다 보았을까.
말로만 들었던 뒷 구멍이 조그맣게 열려있었고 바닥에 벌써 치어가 서너마리 돌고있었다..

두번째 출산까지는 몰랐는데 세번째에와서 유심히 보니까 구멍이 보인다..

때는 이때다 하고 언능 부화통을 장착해주었다.
내친김에 이번엔 동영상도 찍었다...


다음팟은 영상 화질이 매우 떨어지는거같아 다른 출산 영상은 조만간 링크를 걸겠다.

힘을 주면 배 지느러미라 그러나..배 뒷쪽으로 양쪽에 달린 지느러미가 몸에 샤샥 붙는다.
한눈에 보기에도 아 얘가 힘을 주고있구나 하는게 느껴진다..
유심히 관찰해보면.. 아... 내가 더 힘든듯...(영상 찍느라 ㅎㅎ)

한시간 남짓 새끼를 낳았을까..계속 지켜 보다가 더이상  힘을 안주는거 같아서.
고생한 어미를 쉬게 하기위해 더 큰 부화통에 혼자 넣어 주었다.

스무마리 조금 넘게 낳았다..
그런데 두마리는 유산인지 그냥 동그란 알맹이만 나왔다.
수정이 안된건가.. 저건 처음엔 안나오고 끝나갈때쯤에 갓을때 나왔다..
물고기세계에서도 빨리 나오는넘이 좀더 건강한건지 궁금하다.



그리고 먼저나온 서너마리중 한마리를 건지다가
미숙한 뜰채질로 한마리 저세상으로 보냈다.. 몸통이 약간 꺽인듯.. 부자연스런 자세로 죽었다...
우측 아래.. 붉으스름함이 빠진 허연 색 ... 옆으로 누워있다...
뜰채가 오면 빨리 도망가야지 왜 치어 너는 멍때리고 있다가 돌과 뜰채에 끼어버리는거니...;;
뜰채질 연습이 필요한듯..